부산시 강한 반발, ‘김해신공항 기술검증위 보고서’ 신뢰성에 의혹

"총리실 검증위의 검증과정 투명하게 공개하라" 촉구
동남권 관문공항의 최우선 가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0-09-27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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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안전분야'가 빠진 정부의 김해신공항 기술검증위원회 보고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언론보도 관련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부의 김해신공항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보고서의 신뢰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부산시는 긴급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9월 25일에 개최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검증위) 전체회의’에서 기술적 검증보고서의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분과와 관련해 검증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할 수 있는 여러 정황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긴급 주요 실·국장 현안회의를 거쳐 이날 김해신공항 검증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검증위 전체회의와 관련된 보도내용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며 “정세균 총리께서 지난 24일 검증결과를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약속한 대로 검증 관련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변 대행은 특히 “언론에 제기된 의혹은 한 점 숨김없이 설명하고, 안전 분과를 포함하여 각 분과별 검증보고서를 가감 없이 전체 보고서에 수록하라”고 요청했다. 

 

변 대행은 또 “검증위의 책임은 기술적 검증의 범위 내이며, 최종 결정은 기술검증 발표 이후, 정책적으로 판단하여야 할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변 대행은 “동남권 관문공항은 지역 간 제로섬 게임이 아닌, 대한민국과 세계의 물류, 산업, 문화, 관광을 잇는 진정한 코리아 뉴딜사업이다”라며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은 결코 답이 아니므로, 부산시는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부·울·경 시도민, 나아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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