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양도시 부산, 2030년까지 수소전기 시내버스 500대 도입

지난해 9월 수소전기 시내버스 1호차 정기노선 투입, 오는 11월까지 15대 추가
수소충전소 설치 핵심과제, 공영주차장 내 버스전용충전소 2곳 설치
2022년까지 100대 도입, 2030년에는 시내버스 2511대 중 20%인 500대 전환
부산,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후 5대 운행… 연간 1583t 공기 정화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0-09-13 2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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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H부산수소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수소전기버스. 대도여객 제공

 


부산에서 수소전기 시내버스 타보셨나요?  

 

2019년 환경부 주관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에는 지난해 9월 6일 시내버스 77번 노선에 처음 수소전기버스 1대가 투입된 이후 현재 5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15대가 추가된다. 

 

부산시는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1년간 운행한 결과, 새로운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부산시는 수소전기버스를 2022년까지 100대 운행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전체 시내버스 2511대 중 20%인 500대를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운행 중인 5대의 수소전기 시내버스는 1년 동안 325,571㎞를 주행해 지구 8바퀴를 돈 셈이다. 

 

수소전기버스는 차량에 내장된 수소탱크에 수소를 충전시켜 유입된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여 생성된 전기로 주행하므로 물 이외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생성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하여 배출함으로써 연간 1583t의 공기를 정화했다. 이는 성인 320명이 1년간 흡입하는 공기량에 해당한다. 

 

또 수소버스는 소음이 없고 수소와 산소 반응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냉·온방이 가능해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충전시간이 짧은 장점 등이 있어 일반 전기차보다 운전환경이 더 좋다.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부산시는 현재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송정동에 수소충전소 2곳을 가동 중이다. 2022년까지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2곳을 기장군 청강리 공영 시내버스 차고지와 강서구 화전동 공영차고지(예정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가 주민 반대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시는 시설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수소전기차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소는 신성장 동력이며 친환경 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에너지 안전성, 경제성·친환경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와 수소 경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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