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세상에 가장 좋은 기도, '남을 위한 기도'

성현수 세계일보 조사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로컬세계 local@localsegye.co.kr | 2019-08-27 1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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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수 세계일보 조사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종교마다 형태를 달리해 행하는 기도의 효험은 있는 것일까? 사람마다 기도의 결과에 대한 생각은 각기 다르겠지만, 필자는 기도의 효험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편이다.

 

야훼에게 매달리든, 알라에게 기도하든, 관세음보살에게 빌어보든, 지성을 다해 기도하면 효과를 보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흔히 고등종교는 기복 신앙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유한한 삶속에서 욕망의 충족이 불가능할 때 대개 기도를 하는데,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도 기복을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기도는 효과가 있을까? 필자의 생각은 누구에게 매달리든 기도는 종국적으로 자신에 대한 맹세이거나 다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파서 기도하면 병을 고치려는 간절한 의지이고, 재물을 기원하면서 재산을 모으려는 결심을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도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아픈 사람이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 마음의 각오는 약이다. 돈에 대해 간절한 애착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되겠는가?


정신과학적인 측면에서 일견 효능이 있을 수 있다. 기복이 없는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종교는 지속성이 어렵기에 대개 종교에서 기도는 기복 신앙으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자신의 한계에 부닥치면 능력이 걸출한 대신자를 내세워 기도한다. 어떤 기도가 가장 멋지고 삶을 아름답게 할까?


남을 위한 기도다. 기도는 자신의 맹세이기에 남을 위한 기도는 남을 위한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실현하는 바탕이 되기에 남에게 유익하고 자신의 완성에도 도움을 준다.


가장 좋은 기도, 자신을 완성시키는 기도, 그래서 행복한 삶을 만드는 기도는 남을 위한 지극 정성의 기도다. 대개의 성인들의 기도도 그러한 공통점을 가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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