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초기 치료가 중요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0-07-08 11:51:47
  • 글자크기
  • +
  • -
  • 인쇄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전문의, 의학박사)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 후 쉽게 볼 수 있는 피부질환 중 하나가 사마귀이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사마귀는 몸 전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보통 사마귀, 평편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 등으로 분리가 되며 발병 원인이 되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의 종류가 각각 다르다.


이외에도 아이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폭스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연속종과 노인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노인성 사마귀와 노인성 각화종 등이 발생하고 있다. 사마귀는 빨리 치료하지 않을 경우 주변으로 전이되거나 커지므로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전염성 연속종은 작은 쌀알 모양의 주머니 안에 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어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손톱으로 터트릴 경우 주변으로 빨리 전이되게 된다. 전염성 연속종의 치료 방법으로 국소 마취 후 큐렛 기구를 사용하여 제거 후 소독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 숫자가 많을 경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번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아이들의 사마귀는 방심하면 주변으로 퍼지기 때문에 보호자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상태를 매일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전염성 연속종 이외에도 손발바닥 사마귀가 있는 경우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사마귀 부위를 손톱으로 뜯거나,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경우 입주변이나 손톱 주위 등 주변 피부로 사마귀가 더 확산되는 될 수 있고, 손톱 주위에 생긴 사마귀는 조갑기질을 파괴하여 손톱의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사마귀를 손톱으로 뜯거나 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보호자가 잘 살펴야 하고 빠른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의 치료방법은 대부분 감염된 표피세포를 물리적으로 파괴시키는 원리로, 주사요법이나 냉동치료, 전기소작법, 약물도포,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치료가 치료 시 통증이 수반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오랫동안 반복해 치료해야 한다.


사마귀는 보통 냉동치료를 주로 하게 된다. 냉동가스를 사마귀 부위에 조사하여 사마귀를 얼려서 제거하는 방식으로 하게 된다. 2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 시 약간의 통증을 수반할 수 있다.
레이저 치료는 탄산가스레이저 또는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해서 치료하며 이중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한 사마귀 치료는 선택적인 광열분해의 원리로써 정상피부에 지장 없이 사마귀 만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보통 사마귀의 위치나 크기, 숫자, 2차 세균감염 여부,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펄스 다이 레이저로 사마귀를 치료할 경우 2~3회의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의 사마귀 치료에도 다른 치료에 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사마귀는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방치할 경우 주변으로 쉽게 전이 될 수 있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경우 사마귀를 방치하여 여러 개의 사마귀를 치료할 경우 심한 통증으로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아 주변으로 사마귀가 번지지 않도록 보호자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줘야 한다”며 아이들 사마귀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을 강조했다.


사마귀 치료 후에는 사마귀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출 후 집에 돌아 와서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조원익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